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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해임프로그래머 "부당해임 해놓고..어불성설"

JIFF 해임프로그래머 "부당해임 해놓고..어불성설"

발행 :

안이슬 기자
유운성 프로그래머 ⓒ이기범 기자
유운성 프로그래머 ⓒ이기범 기자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직에서 해임된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사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난 2일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장직 사퇴 소식을 전했다. 민병록 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기한 내에 서면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해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3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전주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전주 시장에게 탄원서를 냈다. 그리고 27일에 '전주시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임에 대한 이의제기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해임 통보 후 15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해결하는 게 맞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이런 절차로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데 대해 "해임의 절차는 제대로 지키지 않고 이의제기는 절차를 지키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법적 문제를 떠나서 윤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사임도 윤리적인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정작 해임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람들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서 유운성 프로그래머를 해임했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적법한 사유가 없고,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부당 해임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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