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수현!'..'도둑들' 레드카펫서 대세 입증

배우 김수현의 인기는 역시 뜨거웠다.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의 개봉 전야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영화팬들이 배우들과 최동훈 감독을 보기위해 모여들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수현은 가장 큰 환호를 받아 '대세남'임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팬 들의 손에 들린 플랜카드에는 김수현의 이름이 가장 많이 쓰여 있었다. 단체로 맞춘 수건을 흔드는 팬들도 있었다.

김수현은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에 독특한 재질의 회색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입장했다. 김수현이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여성팬들은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무대 뒤에 설치된 화면에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김수현의 모습이 비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김수현에게 유독 함성이 크게 나오자 김윤석은 "김수현빠들, 조용히 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수현은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며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김수현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1000만 번 째 관객을 업고 영화를 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수현은 자신이 맡은 잠파노의 매력으로 '낭만적인 면'을 꼽았다. 그는 "'도둑들'이라고 하면 현실적이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이미지인데 잠파노는 그나마 가장 낭만적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도둑들'의 주연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오달수 김해숙과 23일 내한한 임달화 증국상,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도둑들'은 레드카펫 행사 진행 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 3000여 명이 관람하는 초대형 시사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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