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밀라 쿠니스와 공개적으로 애정행각을 벌였다.
7일(이하 현지시각) 피플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던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가 귀국길에 손을 잡고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을 부인했던 지난 행보와는 달리 당당하게 손을 잡고 나타난 두 사람의 모습에 애쉬튼 커쳐가 조만간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는 최근 발리로 떠나 발리 남부의 5성급 리조트에서 일주일 간 휴가를 즐겼다. 두 사람을 목격한 한 여행객은 피플에 "두 사람은 웃고 있었고 편안해 보였다"고 전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올해만 해도 두 번이나 열애설에 휘말렸다. 지난 4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함께 휴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으나 쿠니스는 "그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후 지난 달 21일 한 파티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며 또 한 번 스캔들에 휩싸였다.
발리에서 보여준 공개적인 스킨십을 시작으로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가 할리우드의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릴지 주목된다.
한편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는 지난 1998년 TV시리즈 '70's show'에서 처음 만나 15년 간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냈다.
애쉬튼 커쳐는 2005년 배우 데미 무어와 결혼, 지난 해 이혼했다. 애쉬튼 커쳐는 이혼 후 극작가 로린 스카파리아, 팝스타 리한나에 이어 LA 레이커스 소속 치어리더와 열애설이 연이어 보도되며 할리우드 최고의 바람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밀라 쿠니스는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로 '프렌즈 위드 베네핏'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8년 간 맥컬리 컬킨과 만났지만 2010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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