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성광이 더빙에 도전한 동료들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타임스퀘어관에서 열린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 어린이 기자단 시사회에서 더빙에 도전한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박성광은 "요즘 동료들이 더빙을 많이 했다. 그 동료들보다 용감한 녀석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다"며 동료 개그맨들에 대한 경쟁심을 표현했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더빙을 맡은 용감한 녀석들 멤버들 외에도 최근 KBS 2TV '개그 콘서트' 개그맨들은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로 활약했다. 김원효는 아이유 이기광과 함께 '새미의 어드벤쳐2'에, 양상국 김준현은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에 참여했다.
양선일은 "믿고 맡겨주신 제작자분들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뒤이어 답했다.
정태호는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귀엽게 하려고 했는데 워낙 허스키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D'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인 사바나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8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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