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성하가 전성시대를 열었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성하는 영화 '용의자'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용의자'는 '세븐데이즈'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북에서 버림받고 남한에 정착한 북한 공작원이 은인처럼 여기던 사람이 죽고 그 범인으로 몰리자 진범과 함께 북한에 두고 온 딸을 찾아나서 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공유와 박희순, 유다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공유는 깊은 아픔을 지닌 북한 공작원으로, 박희순은 공유에게 과거 부대원을 전부 잃고 교관으로 일하다가 다시 공유를 찾아나서게 되는 인물을 맡았다. 유다인은 탈북자 다큐멘터리를 찍는 PD로 출연, 공유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인물로 출연한다.
조성하는 탈북한 북한 공작원을 부하로 두고 정치게임을 즐기는 인물로 등장한다.
맛깔 나는 악역 연기로 사랑받았던 조성하는 최근 한국영화가 호경기를 맞으면서 점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백만불의 사나이’와 ‘알투비:리턴투베이스’ 에 이어 ‘동창생’과 ‘용의자’를 연달아 찍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용의자'는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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