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불륜·결별 이어 부모도 이혼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부모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부모 존 스튜어트와 쥴스 스튜어트가 2주 전 이혼절차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이혼사유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알려졌다. TMZ는 두 사람이 지난 2010년 6월부터 사실상 결별 상태였다고 밝혔다.

연인 로버트 패틴슨과 결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부모의 이혼으로 또 한 번 시련을 겪게 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7월 '스노우 화이츠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슨과 불륜 사실이 밝혀졌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로버트 패틴슨에게 사과했지만 패틴슨은 영화 프로모션 경호팀에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접근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어머니인 쥴스 스튜어트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으로, 아버지 존 스튜어트는 무대 디자이너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27년 전 결혼 해 슬하에 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아들 테일러 스튜어트, 카메룬 스튜어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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