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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틴 커플, 재결합 후 첫 방송..다정한 모습 눈길

롭스틴 커플, 재결합 후 첫 방송..다정한 모습 눈길

발행 :

안이슬 기자
MTV 'MTV first: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part2' 방송화면
MTV 'MTV first: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part2' 방송화면

할리우드 스타 커플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재결합 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 홍보 차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M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는 '브레이킹 던 part2'의 또 다른 주인공 테일러 로트너도 함께했다.


이날 인터뷰는 두 사람이 재결합 후 처음으로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지난 7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사실이 발각되어 결별했지만 최근 재결합했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긴장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웃음을 보였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에도 성실히 답하며 여유 있게 농담을 주고받았다.


지난 달 31일, 할로윈데이 파티에 손을 잡고 함께 등장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날 인터뷰에서 공개된 파파라치 사진을 보고 박장대소했다.


핑크색 가발에 동그란 모양의 선글라스를 썼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클로저'의 나탈리 포트만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이 나는 얼굴에 눈썹이 짙게 강조된 마스크를 썼던 로버트 패틴슨은 "편의점에서 3달러에 산 마스크"라며 "가장 무서워 보이는 것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관계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인터뷰 중 간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이 드러났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I love you. You are my favorite"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의 성공에 대해 "패틴슨과 로트너와 함께 하게 된 덕분이다"라고 말하자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의 공이 컸다"고 화답했다.


한편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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