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현이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정현은 9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 언론 시사회에서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미용실을 뒤집어엎고 나서 아들이 엄마를 업어주는 방면이 있는데 '이래서 아들이 있으면 좋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이가 나이니만큼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데 남자 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17세에 미혼모가 돼 아들을 버리는 효승 역을 연기한 이정현은 미혼모 연기를 위해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고 전했다.
그는 "미혼모 역할을 하기 위해서 미혼모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며 "가끔 폭발하는 신들이 있어서 부담이 됐는데 촬영을 하면서 내가 효승이라면 어둡게 힘들게 하는 것보다 아들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밝게 보려고 노력할 것 같았다"고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범죄소년'은 연이은 범죄로 소년원에 들어간 범죄소년 지구(서영주 분) 앞에 13년 만에 엄마(이정현 분)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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