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프 왈츠와 앤 해서웨이가 제 70회 골든글로브 남녀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의 크리스토프 왈츠와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는 13일(현지시각)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서부극 '장고:분노의 추적자'에서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 역을 맡았고,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에서 가난 속에서 딸을 키우다 창녀로 전락한 여인 판틴 역을 맡아 열연했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2010년 '바스터즈:거친 녀석들'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조연상을 휩쓸었다. 2009년 '레이첼 결혼하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앤 해서웨이는 이번이 골든글로브 첫 수상이다.
올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크리스토프 왈츠 외에 '아르고'의 앨런 아킨,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더 마스터'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링컨'의 토미 리 존스가 올랐다.
여우조연상은 앤 해서웨이 외에 '더 마스터'의 에이미 아담스, '링컨'의 샐리 필드, '더 세션'의 헬렌 헌트, '페이퍼보이'의 니콜 키드먼이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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