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이 한국배우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 캐릭터 피규어의 주인공이 됐다.
7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피규어회사 핫토이가 이병헌이 연기한 '지.아이.조'의 스톰쉐도우의 피규어를 제작해 선보였다.
핫토이는 2000년 설립된 홍콩회사로, 피규어 회사로서는 30여개의 나라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어벤져스' 등 헐리웃의 최고의 작품 속 인기캐릭터들을 피규어로 제작 판매해 왔다.
'지.아이.조'의 피규어는 미국 내에서 1960년대부터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에는 후속편 개봉을 앞두고 인기 캐릭터 스톰쉐도우의 피규어가 출시되면서 스톰쉐도우 역 이병헌은 글로벌 규모로 배우의 얼굴을 똑같이 본 떠 제작, 판매되는 피규어로 태어난 첫 한국 배우가 됐다.
핫토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아이.조 리탤리에이션(지아이조 2)'의 캐릭터 중 처음으로 스톰쉐도우를 공개한다"며 "국민적으로 사랑 받는 이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게 되어 흥분된 상태이다. 이번 피규어의 머리는 복면을 쓴 것과 벗은 것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스톰쉐도우를 연기한 이병헌의 모습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1960년대 미국의 국민 만화가 된 '지.아이.조'는 2009년 영화로 제작 된 이후 국내에서만 약 270만의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했다. 3D로 컨버팅 된 '지.아이.조2'는 올 3월 말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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