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국영이 출연한 '성월동화'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1일 오전 영화사 재키는 1999년 개봉한 이인항 감독의 '성월동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한다고 밝혔다.
'성월동화'는 1999년 홍콩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작한 로맨스 영화. 여주인공 앞에 사고로 죽은 옛 애인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나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스타 장국영이 1인 2역을 맡아 토키와 다카코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사 재키는 "홍콩 '성월동화' 원작 제작사인 메이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리메이크 영화 제작을 위한 모든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성월동화' 리메이크판은 한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성월동화'의 리메이크는 장국영의 사망 10주기와 맞물려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생을 마감했던 장국영, 10주기인 올해는 책이 발간되고 초대형 반신상을 세우는 등 추모 열기가 더욱 뜨겁다.
'성월동화'가 한국에서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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