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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스마트폰영화제 폐막..'24개월후' 2관왕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폐막..'24개월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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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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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폐막한 제 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김찬년 감독의 '24개월 후'가 대상과 감독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제 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단편경쟁부문 시상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날 단편경쟁부문 대상의 영예는 김찬년 감독의 '24개월 후'에 돌아갔다. '24개월 후'는 온라인과 극장에서 이뤄진 관객 평가로 결정되는 관객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24개월 후'는 스마트폰이 지배한 세상 속에서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한 남자에게 닥친 모습을 그린 작품.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89년생으로 동국대 영화영상학과를 휴학 중인 김찬년 감독은 "우리 사회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 영화는 5만원도 안된 비용으로 완성했다.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국내 부문에서는 최창민 감독의 'Last Valentine...'이 작품상, 이진우 감독의 '내 친구 만수의 금연 결심'이 감독상, 조규준 감독의 '꽃의 왈츠' 여주인공 이수지가 연기상을 받았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김민지 감독의 '말티즈 294-04'가 작품상,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영상동아리 Slate의 '찾아드림'이 감독상, 안영미 감독의 '보드마카'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사이먼 오닐 감독의 '텔 미 어바웃 유어셀프'가 작품상과 연기상 2관왕을 기록했다. 감독상은 'SYNC'의 알베르토 코랄 감독에게 돌아갔다.


집행위원 이무영 감독과 부집행위원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집행위원 강동헌,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 심사위원 영화제작자 김호성, 배우 이선호, 평론가 제이슨 베셔베즈, 영화제 후원사 KT 박혜정 상무 등이 참석했다. 영화 '소원'을 촬영중인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은 현장에서 생중계로 폐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열린 제 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폰 영화들을 소개했다. 개막작, 멘토스쿨작, 경쟁부문 수상작은 영화제 홈페이지, 올레닷컴, 올레tv, 네이버tvcast 등을 통해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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