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톱스타 여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43) 집에 6일 동안이나 몰래 숨어살던 스토커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의 집에 숨어사는 사람 이야기를 그린 '숨바꼭질'(감독 허정)의 할리우드판이라 할 만하다.
23일 LA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뉴욕 햄튼에 있는 제니퍼 로페즈 저택에 이달 초 6일 동안이나 숨어살던 스토커 존 M. 더비스(49)를 뉴욕 경찰이 체포했다.
전직 소방관인 존 M. 더비스는 버젓이 제니퍼 로페즈의 의자에 잠을 자고 저택에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제니퍼 로페즈는 저택에 머물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페즈의 저택은 1만2000㎡ 부지에 수영장이 딸린 풀 하우스다.
존 M. 더비스는 이런 행적을 벌이다 지난 8일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법원은 존 M. 더비스의 정신감정 의뢰를 명령했다.
한편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주연의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숨어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지난 14일 개봉해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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