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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톰 히들스턴 "토르 역 오디션 봤다"

'로키' 톰 히들스턴 "토르 역 오디션 봤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내한한 '토르'의 로키, 톰 히들스턴(32)이 토르 역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톰 히들스턴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토르:다크 월드'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르', '어벤져스'의 악당 로키 역으로 인기를 얻은 톰 히들스턴은 " 처음에는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분) 역으로 오디션을 본 것은 사실"이라며 "원래 금발에 스코틀랜드 억양이 있어서 망치를 휘드르며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오디션을 보면서 제가 로키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마음이 로키 역할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가장 탁월한 파트너이고 서로 신뢰가 있다"며 "토르 역에 유일하게 어울리는 배우가 톰 햄스워스다. 그 탁월함에 감동했다. 토르 역할은 감히 욕심내지 않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대표 역시 "실제로 톰 히들스턴이 토르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그걸 보면서 로키 역할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며 "로키 역이 토르 역에 갈망이 있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로키 역할 인기가 많아져 토르를 부러워하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톰 히들스턴은 이튼 컬리지와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연기파 배우다. 그는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토르의 동생이자 야심 많은 악당인 로키 역을 맡았다.


'토르:다크 월드'는 슈퍼히어로 천둥의 신 이야기를 담은 '토르:천둥의 신'과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대전 '어벤져스'를 잇는 작품이다.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감옥에 갇힌 악당 로키(톰 히들스턴)의 이야기를 담는다.


2011년 개봉한 '토르:천둥의 신'은 160만 관객을 모았으며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는 707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다. '토르:다크 월드'는 오는 30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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