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사라(26)가 자신이 노출 연기자로 오해 받고 있는데 대해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바캉스'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유사라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제목이나 포스터만 보고 절대 오해 말아 주세요. '노리개'처럼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출연 결심 했던 거고 저는 노출신이 없어요. 강한 여자로 나오는데 절대 야하게 안나와요. 독한 여자로 나올 뿐"이란 글을 올렸다.
유사라는 이 글에서 "자극적인 사진이나 낚시 글 쓰는 것 하지 말아 주세요. 분노왕이 될 지경이에요. 열심히 살고픈 한 영혼을 응원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바캉스'는 세부에 초대받은 여섯 남녀의 화려한 바캉스 뒤의 숨은 음모를 그린 에로틱 스릴러로 박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런데 포스터 및 스틸 컷 등에서 유사라가 비키니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며 파격 노출설 또한 제기됐고, 이에 유사라는 억울한 입장을 보인 셈이다.
유사라 소속사 엔씨에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유사라는 이번 영화에서 비키니 신 외에는 노출 연기가 없고 나머지는 대역 연기자가 했다"라며 "그런데 마치 유사라가 노출 연기를 한 것처럼 알려져 억울하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 간 유사라는 MBC '반짝빤짝 빛나는' 및 SBS '장옥정, 사랑에 살아'에 출연하는 등 정통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다른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이 예정돼 있는데 이번 일로 노출 연기자란 오해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닌 일로 유사라가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사라는 과거 인터넷 및 방송 등에서 미모로 화제가 되며 '공대 얼짱' '공대 아름이' 등의 별칭을 얻었다. '장옥정, 사랑에 살라'에서는 발랄한 궁녀 솔비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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