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더 커진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예고했다.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측은 23일 서울시 중구 명동역CGV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올해 영화제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심사위원장으로 발탁된 배우 배두나를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부집행위원장이자 사회를 맡은 봉만대 감독은 "스마트폰영화제가 점점 더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엔 지금까지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를 공모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시나리오 공모는 심사를 통해 최대 3명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니키리와 합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니키리는 미국 뉴욕의 MoMA와 구겐하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 작품이 영구 전시된 세계적인 아티스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니키리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장편부문 신설 역시 눈에 띄는 부문이다. 진원석 감독은 "외국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찍은 장편 영화가 극장 개봉을 하고 영화제에서 반향을 일으켰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장편 부문을 신설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에는 '왕의 얼굴' 이준익 감독이 5년 연속 활약한다. '아티스트 봉만대' 봉만대 감독, '마린보이' 윤종석 감독, '투 타이어드 투 다이' 진원석 감독이 부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상의원' 이원석 감독, '마담 뺑덕' 임필성 감독, '한강블루스' 이무영 감독, '우리 집에 왜 왔니' 황수아 감독, '음란서생' 하성민 촬영감독, 1회 실버 스마트상 수상자인 강동헌 감독과 3회 대상자인 김찬년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제5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015년 9월9일 개막한다.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영화 공모전이다. 개막식 당일 시상식이 열리고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올레tv, 올레tv 개인방송, 올레tv 모바일올레닷컴 등을 통해 상영작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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