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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영화제, 임수정·유지태·변요한 ★들 축하 속 개막(종합)

미쟝센영화제, 임수정·유지태·변요한 ★들 축하 속 개막(종합)

발행 :

김소연 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민규동, 변요한/사진=김창현 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민규동, 변요한/사진=김창현 기자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7일 간의 축제의 막을 열었다.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25일 서울시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개막식을 열고 심사위원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개막식에는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과 특별전 주인공 류승완 감독, 심사위원장 이용주 감독을 비롯해 강형철, 부지영, 박정범, 강진아, 엄태화, 양우석, 이수진, 이병헌 등 총 10명의 감독들이 참석했다. 또한 배우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 등 단편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다섯 명의 영화배우들을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이날 개막식에 참여했다. 경쟁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임성언도 출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은경은 이용주, 부지영 감독과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임수정은 민규동, 양우석 감독과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 김꽃비는 박정범, 이수진 감독과 희극지왕(코미디), 유지태는 강진아, 엄태화 감독과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변요한은 강형철, 이병헌 감독과 4만 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문을 심사한다.


이날 명예 심사위원 위촉장을 전달받은 배우들은 "치열하게 심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은경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안목도 더 키워야 하지만 이용주 감독님, 부지영 감독님과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며 "18편의 영화를 즐겁게 즐기겠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몇 년을 독립영화를 찍어도 미쟝센에 오지 못했는데, 심사위원으로 오니 부끄럽고 긴장된다. 정말 떨린다"면서 "장난치지 않고, 까불지 않고 열심히 집중해서 보면서 열린 감독님들의 생각, 배우님들 연기를 보면서 심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지태는 "촬영 현장은 고귀하고 위대한 곳이라 생각해 왔다"며 "밥 먹으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심사를 하게 됐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절대악몽 부문은 대상 가장 많이 나온 섹션이라고 하더라. 더 치열하게 보겠다"고 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경쟁 부문과 더불어 단편 영화의 의미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초청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류승완 단편 특별전에서는 5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문소리 특별전에서는 문소리가 연출한 2편의 단편 영화가 소개된다.


류승완 감독은 이날 개막식에서 "집행부에서 봉준호가 한가하냐, 류승완이 한가하냐 비교하다가 제가 더 한가해서 특별전 주인공이 되긴 했다"며 "그래도 이번엔 제가 봉준호를 이겼다"고 농을 쳐 폭소케 했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의 상상력을 시험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단편영화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영화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7일간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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