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만난 장진·김무열, 화보로 먼저 인사

영화감독 장진과 배우 김무열이 함께 화보를 선보였다.

오는 2월 13부터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얼음'으로 의기투합한 장진과 김무열은 패션지 '그라치아' 2월 1호 화보를 통해 감독과 배우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얼음' 연출자 장진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어떤 마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18세 소년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무대엔 단 두 명의 배우만 나온다. 소년 없이 두 명의 형사가 빈 의자를 놓고 연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가 줄 수 있는 환영이 얼마나 관객들의 감각에 전달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관객들에겐 아마 새로운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위해 오로지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배우 김무열은 "처음 만나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감독님 눈이 막 초롱초롱 빛나더라.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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