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누적 관객 106만 명 돌파와 동시에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8일 30만 450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 1210명. '귀향'은 28일 오후 5시 이미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귀향'은 지난 24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이후 5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흥행 가도를 달려가고 있다. 특히 '귀향'은 지난 28일에만 3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일일 관객 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귀향'은 최대 경쟁 작품으로 꼽힌 마블 히어로 '데드풀'마저 5일 연속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귀향'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귀향'은 '파울볼' 등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이 14년 동안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 위안부 문제와 무속을 접목해 당시 고초를 받았던 위안부들의 영혼을 달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귀향'에 이어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데드풀'을 3위로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역시 2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주토피아'는 누적 113만 1160명을 기록했다. '데드풀'은 누적 관객 261만 6172명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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