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결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오후 월트디즈니스튜디오코리아는 이날 '주토피아'가 이날 중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토피아'는 지난 2월 17일 개봉 두 달이 다 되도록 롱런하며 57일째 4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초 개봉해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섰던 '겨울왕국'에 이은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토피아'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어울려 사는 도시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포유류 연쇄 실종 사건을 수사하게 된 열정적인 토끼 경찰 주디 홉스와 얼결에 힘을 합치게 된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첫 주 4위로 출발하며 주목받지 못했던 '주토피아'는 이후 꾸준한 입소문 속에 화제를 모으며 뒤늦게 흥행세를 불지폈고, '데드풀', '귀향',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등 경쟁작들이 개봉했다 막을 내리는 동안에도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롱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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