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부산행'의 주인공들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오는 7월 개봉하는 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에는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개봉을 앞두고 7일 배급사를 통해 영화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공유는 '부산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재와 연상호 감독의 개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그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미 마동석 그리고 최우식은 '부산행'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긴장감 넘치는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정유미는 "긴장감과 밀도 있는 시나리오가 출연 이유다"라고 전했다. 최우식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이유로 꼽았으며 마동석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그 동안의 액션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한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상호 감독에 대한 배우들의 남다른 애정도 볼 수 있다. 걸그룹 출신 안소희는 "연상호 감독님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부산행'에 참여할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말했고 김의성은 "그는 흔들림 없는 확고한 그림을 바탕으로 완벽한 연출력을 보여줬다"라며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명품 아역 배우로 김수안은 "감독님께서 마음대로 연기를 펼쳐보라고 하셨고 그 후 꼼꼼한 모니터링까지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소재에 발군의 연출력을 지닌 감독,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충무로가 일제히 주목한 영화였다. 여기에 최고의 배우들까지 합류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부산행'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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