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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김예원·김슬기·진지희까지..땀내 나는 여배우들③

하재숙·김예원·김슬기·진지희까지..땀내 나는 여배우들③

발행 :

김미화 기자

[★리포트]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30대부터 10대까지 6명의 여자 배우들이 국가대표로 뭉쳤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6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는 배우들의 땀내를 풍기며 감동을 전했다.


영화를 이끌어 가는 6명의 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예원, 김슬기, 진지희는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내며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로 모이게 된 모습을 보여준다. 말도 안되는 오합지졸 팀에서 올림픽에 진출하기까지의 생고생하며 전지훈련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하재숙은 영화 촬영 중 부상에도 불구, 투혼을 펼쳤다. 무릎 연골 부상을 당한 하재숙은 수술 이틀 뒤 바로 촬영을 진행하는 등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였다. 김예원 역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강예원은 밉지 않은 예쁜 척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하며 매력을 뽐냈다.


영화에 가장 먼저 캐스팅 된 김슬기는 실제 경상도 출신임에도 불구,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츤데레' 매력을 풍기다. 그는 아이스하키팀이 위기에 빠질때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매력으로 팀에 힘을 보탠다.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골리(아이스하키 골키퍼) 역할을 맡은 막내 진지희는 뛰어난 스케이트 실력과 아이스하키 경기 실력으로 언니들의 칭찬을 받았다. 고등학생인 그는 밤새 이어지는 촬영에도 불구 다른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국가대표2' 배우들은 실제 아이스하키 장면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연습을 하고 함께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며 연습했다.


한국 첫 여성 아이스하키 팀인 이들은 영화 속에서 다른 선수들이 쓰던 땀에 쩐 아이스하키 용품을 사용하며 눈길을 끈다. 이 소품은 실제로 선수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배우들은 실제 땀 냄새를 맡으며 촬영했다고.


또 이들이 입은 아이스하키 유니폼과 장갑 등은 땀을 말릴 새도 없이 계속 촬영하느라 땀냄새가 가시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종현 감독은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땀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재숙은 "입었던 옷을 말려서 다시 입고 했더니 땀냄새가 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수애는 "항상 페브리즈를 들고 다녔다. 페브리즈를 뿌리며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영화를 위해 쉬지 않고 달린 배우들의 땀냄새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의 땀과 열정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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