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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왕' 심은경 "꿈 없는 주인공..내 중학생 시절 같아"

'걷기왕' 심은경 "꿈 없는 주인공..내 중학생 시절 같아"

발행 :

김미화 기자
배우 심은경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심은경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영화 속 캐릭터가 내 중학생 시절 모습 같았다"라고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이재진 등이 참석했다.


심은경이 맡은 만복은 17살의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로, 하고 싶은 일도 열정도 없는 캐릭터다.


심은경은 "처음 '걷기왕'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만복이라는 캐릭터가 왠지 나의 중학생 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라며 "재밌었고 술술 읽혔다. 시나리오 읽자마자 당장 해야겠다. 이 연기를 하면 후회 없겠다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심은경은 "만복이 캐릭터를 연기하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라며 멀미 증후군인 만큼 어떻게 하면 구토 연기를 실감나게 잘할수 있을까, 어색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만복 역으로 저예산 영화에 첫 도전장을 던진 젊은 흥행퀸 심은경과 수지 역을 맡은 충무로의 기대주 박주희, 그리고 효길 역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거듭날 FT아일랜드 이재진이 보여줄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오는 10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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