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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영평상 작품상..이병헌·손예진 男女연기자상 '영예'

'밀정', 영평상 작품상..이병헌·손예진 男女연기자상 '영예'

발행 :

김현록 기자
이병헌과 손예진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이병헌과 손예진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밀정'이 제36회 영평상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헌 손예진은 남녀연기자상을 품었다.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김성균 엄지원의 사회로 제 36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지운 감독이 영화 '밀정'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내부자들'의 이병헌과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남자연기자상과 여자연기상을 받았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경성에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혈단과 이를 막으려는 일본 경찰의 암투와 음모를 그린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이날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밀정'은 모그가 음악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딸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사투를 그린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수상했으며, '비밀은 없다'에서 딸을 잃은 어머니이자 정치인의 아내 김연홍으로 열연한 손예진이 여자연기상을 받았다.


남자연기상은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팔색조 연기를 펼친 이병헌이 수상했다.


정하담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정하담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스틸플라워'에서 길거리를 떠도는 여자 하담 역을 맡은 배우 정하담이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인감독상은 아이들의 관계 맺기를 섬세하게 포착해 낸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수상했다.


이밖에 '동주'의 신연식 감독이 각본상을, 연출자 이준익 감독이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아가씨'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부산행'의 특수분장을 맡은 곽태용 황교균이 기술상을 수상했다. '거미의 땅' 김동령 박경태는 독립영화지원상을 받았다.


한 해 최고의 한국영화 10편을 선정하는 '영평 10선'에는 '비밀은 없다', '동주', '곡성', '아가씨', '부산행', '내부자들', '밀정', '터널', '아수라', '우리들'이 올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한 올해 영평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 142편을 대상으로 76명의 회원이 서면으로 참여한 1차 심사를 거쳐 32명의 회원들이 본심을 통해 15개 부문 수상작(자)를 선정했다.


이준익 감독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이준익 감독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다음은 제 36회 영평상 수상작(자)


△최우수작품상: '밀정'(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사그림)

△감독상: 이경미 '비밀은 없다'

△공로영화인상: 임권택

△각본상: 신연식 '동주'

△남자연기상: 이병헌 '내부자들'

△여자연기상: 손예진 '비밀은 없다'

△신인여우상: 정하담 '스틸 플라워'

△신인남우상: 해당사항 없음

△신인감독상: 윤가은 '우리들'

△촬영상: 정정훈 '아가씨'

△신인평론상: 손시내

△기술상: 곽태용(특수분장) '부산행'

△독립영화 지원상: 김동령 박경태 '거미의 땅'

△음악상: 모그


제 36회 영평상 사회를 맡은 김성균과 엄지원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제 36회 영평상 사회를 맡은 김성균과 엄지원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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