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액션?스릴러?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고민"(인터뷰)

배우 차태현(40)이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인터뷰를 가졌다.

차태현은 "나에게 들어오는 작품을 보면 비슷한 장르가 많다. 다양한 편이 아니다. 스릴러나 액션은 거의 전무후무하다"라며 "어깨가 안 좋고 장애가 있기 때문에 액션은 조금 힘들지만 스릴러 이런 장르는 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것이 항상 숙제다. 나에게 들어오는 시나리오를 보면 스릴러 같은 것은 누가 봐도 내가 범인인 것 같은 작품이 많다"라면 "요즘은 '뭔가 이러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요즘이 고민이 많은 시기다. 장르를 한 번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히 변신하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변화를 줘야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을 갈아타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가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행복한 기적을 만들어 내는 코미디다. 내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