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라더'가 마동석과 이동휘를 비롯, 이하늬, 조우진, 송영창 등 충무로 대표 개성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부라더' 측은 16일 마동석과 이동휘의 못말리는 형제 케미가 드러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달 6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들어간 '부라더'는 '마요미' 마동서과 '휘블리' 이동휘가 주연을 맡아, 근본있는 안동으로 돌아온 근본없는 형제들의 나 혼자 잘 살기 프로젝트를 그리는 작품이다.
'굿바이 싱글''부산행'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면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여 온 마동석은 국보급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면 고가의 장비 구입도 마다 않는 허당 석봉으로 분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공조' 등에 출연한 이동휘는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 받지만 늘 낙하산 인사에 밀리는 약골 동생 주봉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고향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한 교통사고와 함께 형제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문화재청 직원 오로라 역에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온 이하늬가, 석봉, 주봉 형제의 사촌 동생이자 어리바리한 경찰 미봉 역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시크한 김비서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조우진이 출연했다.
'부라더'는 2008년 초연을 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 한 작품. 원작 뮤지컬과 영화 '김종욱 찾기'를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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