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43)와 루니 마라(32)의 열애설이 다시 한 번 점화됐다.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두 사람이 함께 나타나 애정 행각을 벌였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린 램지 감독의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호아킨 피닉스는 이후 루니 마라와 포옹을 하는가 하면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외신은 소문으로만 나돌던 두 사람의 열애설이 드디어 공식화됐다고 전했으나 아직 두 사람은 이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은 상태. 앞서 TV영화 '메리 막달렌'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이탈리아 로케이션을 함께 하는 동안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원더우먼'의 운명은? 흥행몰이를 시작한 DC의 여성 히어로물 '원더우먼'이 레바논에서 상영금지를 당했다. 주인공을 맡은 갤 가돗(32)이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다. 앞서 '원더우먼' 개봉을 앞두고 레바논 현지에서 보이콧 조짐이 일었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레바논 6인 경제장관 위원회가 '원더우먼'의 공식 프리미어 당일 전격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실 레바논은 현재 이스라엘과 공식적으로 전쟁 중으로, 레바논 정부는 자국민의 이스라엘 여행이나 이스라엘인 접촉 등을 금지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씁한 중동의 풍경이다. 다만 이같은 결정이 '원더우먼'의 세계 흥행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범블비'가 내년 개봉한다. 개봉일은 2018년 6월 8일. 당장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1년 만에 '범블비'가 찾아오는 셈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박 이후 회사 별로, 시리즈 별로 거대한 영화세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DC익스텐디드유니버스는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슈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 '원더우먼'을 궤도에 올렸고, 유니버설은 개봉을 앞둔 '미이라'를 시작으로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다크 유니버스를 만들 복안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또한 첫 스핀오프 '범블비'로 확장을 꾀한다. 그 야심이 통할지, 시리즈가 수명을 다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우여곡절 끝에 벤 애플렉(45)과 결국 이혼한 배우 제니퍼 가너(45)가 힘들었던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가너는 이혼 약 한 달 만인 이날 자신의 SNS에 '싱글맘으로서의 새로운 삶'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자신의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벤은 내 삶의 사랑이었다. 나는 이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제니퍼 가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벤 애플렉과의 사이에서 11살인 딸 바이올렛, 8살 딸 세라피나, 5살 아들 사무엘 등 세 아이를 둔 제니퍼 가너는 아이들 때문에 이혼이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제니퍼 가너는 2015년 벤 애플렉과 이혼을 처음 발표했으나 도중 재결합설이 나오기도 했고, 결국 지난 3월 최종 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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