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우식이 영화 '마녀'에서 그간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최우식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에서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VIP' 이후 선보인 여성 액션 영화다. 1000 대 1의 오디션을 뚫은 신예 김다미와 조민수, 박희순 등일 출연한다. 최우식은 기억을 잃고 살아온 자윤 앞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그녀의 일상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거인'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은 최우식은 그간 '부산행' '옥자'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 '삼, 마이웨이' '호구의 사랑' 등에서 선하고 엉뚱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마녀'에서는 전작들과 상반된 차가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마녀' 촬영을 앞두고 3개월 동안 액션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최우식은 "귀공자는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해왔던 연기 중에서 제일 강력할 것 같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캐릭터가 커온 환경을 생각해서 버릇도 설정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최우식의 변신이 어떨지, '마녀'는 6월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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