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종호 감독의 '물괴'가 제28회 판씨네-말라가 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물괴'가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8회 판씨네-말라가 판타스틱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물괴'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산세바스찬 호러&판타지 영화제에 이어 또 한번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판씨네-말라가 판타스틱 영화제측은 “물괴는 최고의 영화다. 우리는 '물괴'가 액션, 좋은 연출, 훌륭한 연기와 매력적인 괴물까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판씨네-말라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에서 가장 주요한 장르 영화제로 판타스틱, SF, 호러 등 색다르고 도전적인 장르 영화를 주로 소개해왔다. 앞서 상영된 한국 영화로는 '프리즌' '오피스' '늑대소년' '연가시' 등이 있다. 올해는 '버닝' '살인의 추억' '악녀' '괴물' 등이 초청됐다.
'물괴'는 조선 중종 시절을 배경으로 괴이한 생명체 물괴를 쫓는 사람들과 물괴를 이용해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VOD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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