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신기현이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신기현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준영 단톡방' 맞느냐고 물어본 글 왜 삭제하느냐"는 네티즌의 질문을 받고 "나 아니다. 소속사 측에서 부인했다는데 나는 현재 소속사도 없다"고 해명하는 댓글을 남겼다.
가수 정준영, 승리 등이 불법 영상물을 유포하는데 쓰인 휴대폰 단체 대화방에 있지 않았냐는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
신기현은 지난 2018년 12월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웹 예능 프로그램 'FC앙투라지'에 출연한 바 있다. 승리와는 2005년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신화'에 함께 출연했다.
여기에 지난 4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불법 영상물이 유포된 또 다른 단체 대화방의 멤버로 영화배우 신모씨를 언급하자 신 씨가 신기현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지만, 해당 대화방은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정준영,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는 데 사용한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곳이며, 총 16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 13건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고,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도 불법 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됐다. 씨엔블루 이종현과 전 하이라이트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2AM 정진운과 슈퍼주니어 강인, 모델 이철우에 대해선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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