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1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개봉 8일째인 근로자의날 낮 12시 40분 총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영화계 역대 최단 기간 흥행 속도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2014)을 비롯해 지난해 신기록을 경신했던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기록인 10일만에 800만 돌파라는 수치를 이틀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속도는 줄어들지 않고 점점 빨라진다. 개봉 전부터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230만장)을 기록했던 영화는 억대 최고 오프닝(133만 8749며)의 기록을 세웠고 역대 최고 일일 관객수(148만) 기록도 가져갔다. 이처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평균 하루에 100만 명씩 극장을 찾아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관람했다는 것이다.
개봉 8일 만에 800만을 돌파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어린이날 대체휴일 연휴기간인 오는 4일께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초반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평일 오전부터 극장을 찾았던 마블팬들은 이른바 'N차 관람'으로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또 영화 속 명대사인 "3000만큼 사랑해"라는 대사가 SNS등을 통해 퍼지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무서운 속도로 뜨거운 800만 돌파 기록을 만들어 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최종 스코어는 과연 얼마가 될지 관심이 집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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