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구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9일 인디스페이스에 따르면 엄태구의 생일을 기념하며 'DC 엄태구 갤러리'와 '안 고독한 엄태구방'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I4석에 '엄태구'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에 동참했다.
인디스페이스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과 엄태구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여 지난 8일 '잉투기' 특별 상영을 진행했다. 라이징 스타 시절 배우의 얼굴을 다시금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엄태구 팬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태구는 영화 '잉투기', '차이나타운', '베테랑', '가려진 시간', '밀정', '어른도감', '판소리 복서'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요령 없이 나아가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해 수줍은 매력을 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엄태구는 영화 '낙원의 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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