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훈정 감독의 '마녀2'에 캐스팅된 신예배우 신시아가 제2의 김다미로 주목 받고 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부터 진행된 '마녀2' 주인공 오디션 결과 신인배우 신시아(22)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신시아는 김다미와 같은 소속사 앤드마크 소속이다.
김다미가 '마녀' 오디션에서 발탁된 뒤 박훈정 감독이 앤드마크에 소개시켜준 것과 달리 신시아는 앤드마크에 먼저 발탄된 뒤 '마녀2' 오디션을 받았다. 신시아의 오디션 경쟁은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신시아는 '마녀2'를 무려 1408 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했다. 박훈정 감독은 일찌감치 '마녀2' 주인공을 1편의 김다미처럼 오디션으로 뽑을 계획이었기에 지난 8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오디션을 진행했다.
박훈정 감독은 최종 후보를 놓고 고민하다가 신시아가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미와 닮은 외모의 후보도 있었지만, 심사숙고 끝에 새로운 얼굴로 최종 선택을 한 것.
신시아가 '마녀2'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녀' 이후 '마녀2'를 기다려온 가운데 김다미의 뒤를 이을 신인배우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많은 영화팬들이 기대를 보내고 있다. 신시아는 그 전에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전혀 없으며 '마녀2'가 데뷔작이다.
무엇보다 신시아가 김다미에 이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오는 26일 제주도에서 영화가 크랭크인 예정인 가운데, 신시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 된다.
한편 '마녀2'는 2018년 개봉해 318만명을 동원한 '마녀'의 속편. '마녀'는 평범한 소녀에게 추적자가 닥치면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당초 박훈정 감독은 지난 8월 스태프를 꾸리고 '마녀2' 준비에 착수했지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 했다. 이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계약을 한 NEW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마녀2'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 결국 NEW에서 '마녀2'를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마녀2'에는 전편에 이어 김다미와 조민수가 출연하며 박은빈이 합류한다. 박훈정 감독과 '브이아이피'로 인연을 맺은 이종석도 특별출연한다. 진구가 악역으로 출연, 박훈정 감독의 데뷔작 '혈투'에 이어 다시 인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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