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승희(24)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호평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홍승희는 2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달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무브 투 헤븐'은 '오늘 한국의 TOP10 콘텐츠' 9위로 시작했다. 이어 입소문을 타고 3위,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고, 결국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TOP 10에 포함됐다.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이날 홍승희는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고,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주신다. 보신 분들께서 따뜻함을 느끼고 공감을 많이 하면서 시청해주셨구나라고 느끼고 있다"라며 "해외에서도 볼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보니까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께서 다양한 언어로 보내주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언어로 반응을 보는 게 재밌더라. 다들 잘 보셨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게 하루 하루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승희는 윤나무로 분했다. 나무는 그루의 이웃사촌이자 일명 껌딱지로 불린다. 10년 넘게 알아온 그루를 가족처럼 아낀다. 불쑥 등장한 상구를 의심하며 불철주야 그루네를 감시하며, 솔직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거친 상구 앞에서도 쉽게 기죽지 않는 당찬 인물이다.
그는 "'무브 투 헤븐'의 오디션을 많이 봤다. 시간이 흘렀다 보니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1차를 보고 2차, 3차, 4차 그리고 마지막엔 김성호 감독님을 만났다. 그래서 그런지 기쁨이 두 세배였다. 과정이 있었다 보니까 더 기뻤다. 애초에 이 오디션을 볼 때 긴장이라는 걸 해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많이 내려놨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많은 분들이 보신다는 것도 알았다. 1차 때 기억으로는 대기실에 많은 분들이 계셨다. 그렇다 보니까 기대를 안하는 게 맞다 싶었다. '되면 좋은 것, 안 되면 내 작품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불러주시더라. 그런데도 기대를 내려 놓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연락을 받아서 더 기쁜 마음이 크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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