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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때문 '브로커' 출연, 완성형 감독"[인터뷰①]

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때문 '브로커' 출연, 완성형 감독"[인터뷰①]

발행 :

김나연 기자
배두나 / 사진=CJ ENM
배두나 / 사진=CJ ENM

배우 배두나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8일 영화 '브로커'의 배우 배두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배두나는 브로커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을 맡았다. '공기인형'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12년 만에 재회한 배두나는 작품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섬세한 해석을 통해 '수진'을 한층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6년 전인 2016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작품 제안을 받았다는 배두나는 "감독님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 대본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구두 계약을 한 셈이다. 제가 선택했다기보다는 당연히 하는 거였고, 그다음에 캐릭터와 상황이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공기인형'을 찍으면서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은 애정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던 영화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한국에 와서 낯선 한국 스태프, 한국 배우들과 찍을 때는 저도 제가 받은 만큼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감독님의 옆에 있어드리고 싶어서 이 영화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두나는 "감독님이 2009년 '공기인형' 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지만, 예전부터 감독님은 넘버원이었다. 완성형 감독님이셨다. 제가 제일 존경하는 감독님이고, 12년 만에 다시 촬영하는데도 똑같으셨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 연기 디렉팅이 똑같으셨다"라고 감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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