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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배두나, 이지은 향한 팬심 "정말 예쁘지 않나요?"[인터뷰②]

'브로커' 배두나, 이지은 향한 팬심 "정말 예쁘지 않나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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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 사진=CJ ENM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 사진=CJ ENM

배우 배두나가 이지은(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표현하며 '브로커'에 출연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릎을 탁 쳤다고 밝혔다.


8일 영화 '브로커'의 배우 배두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배두나는 브로커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을 맡았다. '공기인형'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12년 만에 재회한 배두나는 작품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섬세한 해석을 통해 '수진'을 한층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앞서 소영 역을 맡은 이지은은 출연 제안을 받고 배두나에게 연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역할을 제안받았는데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는데 선배님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이) 지은 씨한테 처음 역할 제안이 들어왔다고 연락이 왔을 때 무릎을 탁 쳤다. 제가 '무조건 해야죠'라는 여섯 글자로 답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역할에도 정말 딱이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는 '페르소나'도 감독님이 지은 씨랑 같이 한다고 해서 드라마 찍다가 잠깐 가서 찍을 정도로 팬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작품에서 같이 하면 얼마나 좋냐. 그래서 강력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지은 씨는 연기를 잘한다. 또 엄청난 톱스타고, 큰 성공을 거둔 가수이자 배우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쓰이는 사람이다. '저 안에는 혹시 힘든 게 없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더 바라보고 예뻐하게 된다"라며 "제가 예뻐하는 티를 내지는 않고 혼자 예뻐했는데, 정말 예쁘지 않냐"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배두나는 "이지은에게 무조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믿고 맡기라는 조언을 해줬다. 감독님을 믿고 가면 '이게 맞나?' 싶은 것도 맞게 될 거라는 얘기를 해줬던 것 같다. 그 외에 연기에 대한 조언은 따로 해준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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