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인터뷰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가 소녀시대 20주년을 앞둔 소감을 앞두고 "20주년에는 무슨 일이든 함께 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 '에서 지금껏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던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감행했다. 그는 1인 2역을 맡아 낮과 밤이 180도 달라지는 얼굴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임윤아는 극중 악마로 빙의 하는 밤 선지를 연기하며 강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내내 업히는 장면부터 한강 입수까지 새로운 도전을 했다.
임윤아는 최근 소녀시대 18주년을 맞아서 멤버들과 함께 만나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 시사회에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많이 올 것 같다. 연기하는 멤버들이 많은데 저도 초대 받아서 못 간 적도 있는데, 오늘 멤버들이 올 수 있다고 하는 멤버들이 많았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윤아는 "원래 8월 1일이 티파니 언니 생일인데, 소녀시대 데뷔일과 4일 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래서 티파니 언니의 생일 파티를 열면서 모이는 김에 우리 기념일 인증샷도 남기곤 한다. 이번에도 언니의 생일파티를 주최해서 모였는데 오랜만에 단체 사진을 남겨서 좋았다. 저도 그날 촬영 때문에 못갈 뻔 했는데 촬영이 좀 늦춰져서 거기 갔다가, 저만 중간에 다시 촬영하러 갔다. 그만큼 모이는 자리에 같이 있고 싶은 마음도 크고 시간이 되면 만나고 싶고 그렇다"라고 밝혔다.
임윤아는 곧 소녀시대 20주년을 앞둔 것에 대해 "저희가 늘 그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20주년에 뭐하지 하는 수다를 했는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처럼 보이더라"라며 "뭔가를 하게 된다면, 스케줄적인 부분에서 다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혹여나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상상에서 이야기 한 것이다. 그런데 저희 각자의 회사는 모르는 일이다. 20주년에 뭐라도 기념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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