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7일 섬유센터서 'Sweet & Blue' 콘서트

사랑에 계절이 있으랴마는 가을은 사랑을 생각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새로운 사랑에 설레는 사람들과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들, 두근거림, 그리움, 미련, 원망 등 사랑에 관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러브홀릭 라이브콘서트 'Sweet & Blue'.
공연제목처럼 러브홀릭(사진)은 설렘과 애틋함 등 사랑의 달콤함(Sweet)과, 목메임과 아픔 등 사랑의 우울함(Blue)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줄 콘서트를 준비했다.
러브홀릭은 이번 공연을 크게 'Sweet Stage'와 'Blue Stage'로 나누어 진행하면서 '사랑은 달콤하다'와 '사랑은 우울하다'라는 사랑에 관한 두 명제를 제시한다.
'Sweet Stage'에서는 막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의 두근거림,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 설레는 마음을 그린 노래들을 선사하고, 'Blue Stage'에서는 헤어짐의 아픔과 고통, 미련 등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에 관한 노래들을 들려주며 관객에게 자신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사랑의 노래들이 'Sweet'와 'Blue'를 지나는 동안에는 이기찬, 유리상자, 성시경, 박기영 등 러브홀릭의 음악적 동료들이자, 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인연을 가진 노래손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사랑에 관한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이 달콤함과 우울함 두 가지로만 표현될까.
러브홀릭은 두 명제를 혼합한 '사랑은 달콤한 우울함이다'라는 새로운 명제를 제시하며 특별무대도 준비했다. 자신들의 노래를 트로트로 각색해 들려줄 '트로트홀릭' 버전과, 기존의 부드러움에서 벗어나 무참히 과격해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하드코어홀릭' 버전 두 가지 무대도 마련한다.
러브홀릭이 무대에서 트로트와 하드코어로 잠시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도 객석에서 잠시나마 사랑에 망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러브홀릭이 2집 'Invisible Things'를 발매한 후 처음으로 갖는 콘서트 'Loveholic Live Concert-Sweet & Blue'는 다음달 6일과 7일(오후 7시) 이틀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문의 154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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