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가파른 인기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임태경 1집 '센티멘탈 저니'는 온라인 음반차트인 한터차트 클래식 부문에서 월간차트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0일 일일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임태경의 음반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임태경 소속사 CJ뮤직측은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임태경의 무대가 방송전파를 타자 KBS게시판에는 임태경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이후 '열린음악회', '뮤직뱅크' 등에 출연하며 인기 상승 가도를 달렸다"고 분석했다.
임태경은 한터차트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월간 판매 순위 2위(3월 20일~4월 16일 집계 기준)에 오르며 클래식 차트 부동의 1위였던 임형주를 70차이로 위협하며 일찌감치 1위 등극을 예고 했었다.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위협하던 임태경은 20일자 차트에서 임형주를 제치고 일간 판매 순위 1위에 등극하여 크로스오버 분야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임태경의 데뷔 앨범 '센티멘탈 저니'는 신상우, 윤영준, MGR 등 유명 클래식 및 팝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 곡 '옷깃'은 클래식과 팝이라는 서양적인 음악을 접목했음에도 동양적인 향취가 풍기는 크로스오버 음악이다. 임태경의 풍부한 감성과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남성적 보이스가 잘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임태경의 이번 앨범에는 조지 거쉰의 '서머타임', 셀레나의 'I could fall in love'와 가수 박인희의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는 명작 가요 '세월이 가면'도 수록됐다.
한편, 임태경은 오는 23일 제 3회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 축하공연을 벌이며, 27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에도 참석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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