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쿨의 멤버 이재훈이 10집 앨범에 수록된 '더 파이터'가 K-1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홍만 선수를 위한 헌정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쿨 소속사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재훈이 예전부터 K-1이나 프라이드 등 이종격투기의 광 팬이었다"며 "최홍만의 K-1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이 노래를 앨범에 수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재훈과 최홍만 선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몇 번 만난 인연이 있다"며 "이재훈은 최홍만 선수가 링에 오를 때 이 노래가 울려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최홍만측과 이 문제를 놓고 접촉 중"이라며 "오는 30일 열리는 K-1 2005월드 그랑프리 하와이 대회에서 최홍만이 일본의 아케보노와 재대결할 때 대한민국 노래가 울려퍼지고 또 승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쿨 10집 앨범에 수록된 '더 파이터'는 고독한 이종격투기의 세계와 파이터를 그린 웅장한 편곡의 노래. 이재훈은 이 노래가 최홍만 선수에게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쿨은 지난 15일 10집 앨범을 발표하고 현재 타이틀곡 '이 여름 썸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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