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전 일렉트로니카 밴드 클래지콰이(사진)가 계속되는 광고업계의 삽입곡 요청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삽입곡의 인기로 배경음악(BGMㆍBackground Music)계의 최강자로 다시 한번 이름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데뷔 앨범 '인스턴트 피그'와 리믹스 앨범 '즈밤'으로 지난 한 해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8만 장이 넘는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클래지콰이는 끝없는 광고계의 음원 사용 요청을 받고 있다.
이미 1집 발매 전부터 넥센타이어 CF의 '노바보사'를 시작으로 삼성카드의 '젠틀 레인', 삼성 케녹스의 '스테핑 아웃',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캣 보사'가 사용됐으며 최근 웅진코웨이 기업광고 편에 '노바보사' 영어버전이 삽입됐으며, 라네즈걸에 '플레이 걸'이 배경음악으로 채택됨으로서 현재까지 모두 6개의 CF에 5곡이 사용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상반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음악작업에도 참여해 온ㆍ오프라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현빈의 메인 테마로 사용된 클래지콰이의 '쉬 이즈'는 드라마 OST로는 지난 1990년대 초반 히트작 MBC 미니시리즈 '질투' 주제곡 이후 처음으로 MBC '음악캠프'에서 3위에 올랐다.
오는 8월 중순 2집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인 클래지콰이는 이밖에도 영화사들의 공동 프로모션 제의, 각종 파티 섭외 문의, 제작 중인 2집의 음원에 대한 CF 배경음악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클래지콰이 소속사 플럭서스의 김진석 실장은 "1집은 발매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CF업계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의 삽입곡과 각종 파티 행사에서 꾸준히 음원제공 제안이 들어온다"며 "곧 발매될 2집에서도 다양한 장르에서 클래지콰이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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