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능 연예인 현영의 가수 데뷔곡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의 답가형식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승기가 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승기는 20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영 씨의 노래가 정말 내 노래에 대한 답가형식이냐"고 물으며 "내 노래에 대한 답가 형식의 노래가 나온다니 너무 기분 좋다. 현영 씨의 노래가 너무 궁금하다. 빨리 들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로 활동할 당시, 사람들로부터 '누나에게 너무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자주 들었다. 그러나 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어서 대중이 어떤 느낌이 어떤 것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현영 씨의 노래는 가수가 아닌 대중의 귀로 들을 수 있어, 당시 내 노래가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는 싸이가 작사ㆍ작곡한 노래로, 연상의 여자에게 과감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영의 가수 데뷔곡 '누나의 꿈'은 루마니아 밴드 오존(O-Zone)의 히트곡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오는 3월7일 발표된다. 이 노래는 'Call me/Touch me/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 누나의 마음을 봐/사랑 가득해/나이 따위가 뭐가 어때/Hold me/Kiss me/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 누나의 꿈을 찾게 이뤄 주겠니/너와 영원히 머무르게'라는 '도발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이승기와 현영은 현재 KBS2 '해피 선데이'의 인기코너 '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대기실이 다르고 또한 '여걸식스'가 심야 시간에 녹화가 진행돼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두 사람은 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못했다고 이승기는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