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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 "쿨 코요태 넘는 국민가수 될래요"

타이푼 "쿨 코요태 넘는 국민가수 될래요"

발행 :

김원겸 기자

혼성 3인조, '그래서..'로 가요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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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과 코요태를 넘는다.”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혼성 댄스그룹인 쿨과 코요태를 이을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타이푼(Typoon 솔비 우재 지환). 타이푼은 쿨과 코요태의 장점만을 모아 거센 파괴력을 가진 그룹으로, 이름처럼 올 여름 가요계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쿨과 코요태는 특정 연령층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불황기에도 무서운 음반판매량을 보인 저력의 그룹들이다. 타이푼의 음악은 코요태와 쿨의 음악을 섞어 놓은 듯한 음악으로, 디스코, 레게, 테크노, 마이애미, 발라드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그야말로 ‘장르파괴의 앨범’이다.


실제로 타이푼은 코요태를 키운 트라이펙타 전덕중 대표가 ‘포스트 코요태’를 노리고 기획한 야심작. 전덕중 대표는 “타이푼의 첫 앨범이 15만장 판매되지 않으면 2집은 없다는 각오”라며 “타이푼을 밀리언셀러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주영훈과 김세진 등 당대 최고의 히트 작곡가들로부터 가수 수업을 받던 인재들이어서 실력을 검증 받았으며, 안무는 동방신기를 맡았던 ‘AtoZ’ 팀이 많아 춤실력도 가늠케 한다.


홍일점 솔비는 린의 ‘사랑했잖아’의 작곡가 김세진이 2년간 보컬트레이닝을 시켜온 재주꾼. 중학교부터 기성 극단에서 연극수업을 받아왔고 뮤지컬 등에도 출연했던 솔비는 영화 오디션에서 노래를 불렀다가 가수 데뷔를 권유를 받았다. 솔 음악을 추구하는 솔비는 노래마다 다른 음색이 매력적이다. 11번 트랙 ‘러브 바이러스’에서는 코요태의 신지를 연상케 하며, 응원곡 스타일의 테크노 댄스 넘버 ‘야야야’에서는 ‘대시’를 부르던 백지영을 떠올리게 한다.


남성보컬 우재는 어려서부터 미술에 취미를 뒀던 미술학도로, 히트 제조기 주영훈이 발라드가수로 키우기 위해 보컬트레이닝을 시켜왔다. 주영훈은 우재를 조성모, 고유진, 김범수와 같은 스타일의 가수로 만들려고 했다가 타이푼의 제작자에게 자랑한 것이 ‘화근’이 돼 타이푼 멤버로 ‘넘겨주고’ 말았다. 나머지 멤버인 래퍼 지환은 코요태 빽가의 적극 추천으로 타이푼에 합류한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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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에 18곡이나 수록한 ‘겁없는’ 이들의 활동방식도 독특하다. 18곡중 계절별로 타이틀곡을 6곡으로 나눠 1년 내내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활동할 곡마다 느낌이 다 달라 1년 내내 활동해도 전혀 지루함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 6곡 모두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계획이다.


6월초부터 친구의 애인을 위로하다 사랑에 빠져 결국 모두 아픔을 맛본다는 내용의 첫 번째 타이틀곡 ‘그래서…’로 활동하다 본격 무더위가 찾아올 때쯤이면 쿨을 연상케 하는 느낌의 댄스곡 ‘사랑할까요’와 ‘키스할까요’로 동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바람이 서늘해지는 가을이 되면 다시 애절한 발라드곡 ‘몽’으로 활동을 벌이며 겨울엔 솔비와 우재 두 보컬이 각각 ‘샤라랄라’와 ‘못잊어’로 활동을 벌이며, 이 사이 고3인 지환은 수능준비를 한다는 1년을 계획을 세웠다.


솔비는 “가요계 최고가 되겠다. 지금은 한참 모자지만 한 계단씩 오르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보였고, 우재와 지환도 “항상 최선을 다해 코요태와 쿨을 뛰어넘는 ‘국민가수’가 되고 싶다. 전 세대가 다 좋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펼쳤다.


<사진=쿨과 코요태를 넘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타이푼. 왼쪽부터 우재, 솔비, 지환 / 최용민 기자 lee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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