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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 "월드컵 그룹으로 불러주세요"

S.N.A "월드컵 그룹으로 불러주세요"

발행 :

김원겸 기자

5인조 남성그룹..'Mr. S.N.A'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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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그룹으로 불러주세요.’


신인 남성그룹 S.N.A(에스엔에이)는 월드컵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결성돼 4년이 지나 2006 독일월드컵 시즌에 데뷔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2002년 그룹 결성 당시, 꾸준히 가수 준비를 해왔던 다섯 멤버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결성 직후 곧바로 앨범작업에 돌입했지만,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발매를 전면보류 했다. 다시 작업하는 사이 멤버 한 명은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하게 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흩어져 개인활동 혹은 보컬 및 춤 연습을 해왔다.


지난 2004년 말 다시 만난 멤버들은 2006독일월드컵을 앞둔 지난달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4년 만에 두 번째 도전에서 가수로 데뷔한 S.N.A는 ‘동방신기의 노래선생’으로 유명한 더원(The One)으로부터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한일월드컵 때 결성돼 독일월드컵에 데뷔한 그룹이니, ‘월드컵 그룹’이라 할 만하지 않나요?”


S.N.A는 다른 아이들(Idol) 그룹처럼 ‘꽃미남’이라기보다는 친근감 있고, 남성미가 넘치는 그룹이다. 음악도 댄스음악만이 아니라 발라드, 미디엄 템포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Mr. S.N.A’가 댄스곡일 뿐이다. 인기 작곡가 황성제가 만든 ‘Mr. S.N.A’는 가벼운 댄스곡이 아닌 황성제 특유의 현악 편곡으로 웅장함을 준다. 코러스의 하모니를 멤버들이 직접 녹음했다.


데뷔곡 정할 때 춤과 노래를 놓고 고민하다 강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결정했다. ‘Mr. S.N.A’에 이어서는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미 발라드 넘버 ‘건망증’과 ‘화이트 데이’가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N.A는 10대에게는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로, 20대와 30대에게 부드러운 음악으로 편안한 남성의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우리 노래에 쉽게 공감하고 다정다감하면서 편한 이미지를 주고 싶어요. 10대 여성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팬으로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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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의 데뷔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들도 황성제, 박창현, 이현정 등 모두 타이틀곡을 쓰는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신화 8집에 참여했다. 또한 일본의 아무로 나미에와 케미스트리의 나오미트도 참여했다.


멤버마다 격투기, 수영, 육상 등 운동신경이 남다른 이들은 가수로 인지도를 확보한 다음 자신들의 다양한 끼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S.N.A란 이름은 슈퍼노바(Super Nova)의 약자로 가장 밝게 빛나는 초신성을 뜻한다. 팬들이 인터넷 투표로 지어준 이름이다. S.N.A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TV ‘라이브 원’에서 가수 데뷔 과정을 공개해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S.N.A는 자신들의 이름을 ‘스나’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며 ‘에스엔에이’로 불러달라는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드디어 이제 가요계에 입문했어요. 슈퍼노바란 이름처럼 가요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되겠습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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