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일본침몰' 주제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 여가수 선민이 일본 음반시장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지난 4월 일본 유명음반사 빅터레코드와 계약을 체결,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쿠보타 도시노부와 함께 'SunMin thankX Kubota'라는 프로젝트 듀오를 결성하고 영화 '일본침몰' 주제가 'Keep Holding U'를 불렀다. 지난 5일 프로젝트 싱글 'SunMin thankX Kubota'를 발매한 선민은 발매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줄곧 오리콘차트 20위 내에 진입, 현재까지 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시아, 미스터 칠드런, 스피츠, 글레이, 킨키 키즈 등 일본 톱가수들의 음반이 나오고 있는 상태임을 감안할 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와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개봉한 '일본침몰'은 개봉 첫 주 6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박스오피스 1위를 장식,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주제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자연스레 선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월29일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일본침몰' 프리미어 시사회에 깜짝 등장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선민은 지난 11일엔 4만8천명 규모의 오사카돔에서 펼쳐진 오릭스 버팔로스와 소프트뱅크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식에 참가해 양팀 선수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이날 경기장에서는 'Keep Holding U' 뮤직비디오와 선민의 스페셜 메시지 VTR를 방영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싱글 발매 후에는 '우타방', '스마스마' 등 일본 주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선민은 오는 7월 29ㆍ30일 도쿄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쿠보타 도시노부의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선민이 주제곡을 부른 '일본침몰'은 오는 8월 말 국내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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