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어머니들 배용준, 박용하 팬"

"어머니가 배용준 씨 팬이다. 지난해 한국 두 번이나 방문하셨다.(웃음)"

일본 최고 아이돌 스타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사진)가 자신의 어머니가 배용준의 열렬한 팬이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홍보자 내한한 아라시는 31일 오후9시 인천공항 2층 스카이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라시의 멤버 사쿠라이 쇼는 알고 있는 한국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아와 쇼 프로그램을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며 "특히 어머니가 배용준씨를 좋아하는데 지난해 배용준씨를 보기 위해 한국에 두 번이나 방문하신 적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다른 멤버 오노 사토시도 "어머니가 박용하씨의 팬"이라며 "사인을 받아달라고 한 적이 있어 CD에 사인을 받아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라시는 아이바 마사키, 마츠모토 준, 니노미야 카즈나리, 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로 구성된 남성 5인조로, 1999년 11월3일 데뷔해 지금까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2000여 명의 국내팬들이 공항에 몰려 30여 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아라시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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