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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펑크밴드 블론디 내한공연 오프닝 장식

장윤정, 펑크밴드 블론디 내한공연 오프닝 장식

발행 :

김원겸 기자
펑크밴드 블론디 내한공연 오프닝 장식하는 장윤정.
펑크밴드 블론디 내한공연 오프닝 장식하는 장윤정.

'트로트 퀸' 장윤정이 펑크밴드 블론디의 내한공연에서 오프닝을 장식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은 "장윤정이 7080 뉴웨이브 펑크의 신화 블론디의 첫 내한공연이자 마지막 은퇴공연의 오프닝쇼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블론디의 내한공연은 오는 9월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장윤정과 블론디의 이색적인 만남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평소 블론디의 명곡 'Call me' 'Maria' 'The tide is high' 등에 매료된 장윤정은 오는 10월 초 발매예정인 3집에 블론디의 'Call me'를 번안해 수록하기로 결정했다.


펑크 록 'Call me'를 국내 팬들의 취향에 맞춰 유로댄스 음악으로 편곡까지 마친 상태에서 장윤정은 블론디의 내한공연 소식을 접하고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블론디는 장윤정의 깜짝 제안을 수락했다.


이날 오프닝을 장식하게 된 장윤정은 '어머나'를 비롯해 3집 수록예정인 블론디의 'Call m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블론디 내한공연의 주최를 맡은 뉴브레인 측은 "블론디 측에게 처음에 장윤정의 뜻을 전달하자 그의 음색을 듣고 싶으니 CD를 보내달라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장윤정이 새롭게 댄스버전으로 편곡한 'Call me'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의 'Call me'는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신예 뮤지션 정용준이 신나고 재미있는 유로댄스 스타일로 편곡했고 노랫말은 '오늘 밤을 즐겨봐요/춤을 추어요/내 가슴이 뜨거워요/유혹해줘요 속삭여줘요 안아주세요' 등 장윤정이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야릇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제목도 'Call me'에서 'Tonight'으로 바꾼다.


장윤정은 "펑크음악의 살아있는 신화 블론디의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이자 마지막 은퇴공연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블론디의 음악은 각종 방송과 CF, 영화를 통해 알게 됐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이번 기회는 나에게 있어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큰 인연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9월13일 내한공연을 벌이는 블론디.
9월13일 내한공연을 벌이는 블론디.

블론디는 70ㆍ80년대 소위 '고고장 음악' 또는 '롤러장 음악'으로 유명한 뉴웨이브 펑크 무브먼트의 살아있는 신화로, 지난 3월13일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은 세계적인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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