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29일 결혼날짜를 발표한 가수 윤종신이 결혼을 한달 앞둔 강호동에게 조언을 받는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과 극장 용에서 열린 '오디올로지' 콘서트 도중 "평생 마음을 같이 할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한 윤종신은 공연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종신은 "강호동이 '결혼준비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따를 것'이라며 충고했다"며 "결혼준비 한번 잘 해보라며 하더라"고 말했다.
SBS 인기토크쇼 '야심만만'을 함께 진행하는 강호동은 윤종신에 앞서 오는 11월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대학원생 김효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강호동은 윤종신의 피앙세 전미라를 테니스모임을 통해 연결시킨 주인공이다.
윤종신은 "결혼날짜와 장소는 정했는데, 시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서 "주례는 당초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께 부탁하려 했는데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혼여행 등도 미정이라고. 그러나 예식시간은 점심시간에 맞춰 12시~2시 사이에 치른다는 계획이다.
윤종신은 "부친이 목회를 하시는 데다 두 사람(윤종신-전미라) 다 교회를 다녀서 아무래도 규모가 큰 교회에서 예식을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종신의 피앙세 전미라는 윤종신의 공연이 한창 벌어지던 오후 9시께 조용히 공연장을 찾아 객석 뒷자리에 앉아 관람한 후 공연 종료 직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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