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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월드투어 야한 영상, 亞회교국서 '상영불가'

비 월드투어 야한 영상, 亞회교국서 '상영불가'

발행 :

김원겸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벌인 비 ⓒ스타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벌인 비 ⓒ스타엠

"야한 영상은 안돼!"


월드투어에 돌입한 비가 이번엔 공연 영상에 제약을 받게 됐다.


지난 23ㆍ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투어 첫 해외공연을 벌인 비는 당시 공연장인 시저스팰리스 콜로세움 측의 특수효과 제한으로 불꽃, 폭죽, 무대변형 등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이번에는 일부 이슬람국가에서 LED 영상을 통해 소개되는 일부 영상에 '상영불가' 입장을 전달한 것.


비의 월드투어 'Rain's Coming' 진행을 맡은 스타엠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국가에서는 비의 일부 영상을 상영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현지 프로모터들이 비의 일부 영상이 자국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며 상영을 하지 말아줄 것을 정중히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인도네이사와 말레이시아 등의 프로모터들이 제동을 건 영상은 월드투어 두번째 곡인 'Touch Ya' 무대에서 소개되는 영상으로, 남자의 상반신이 클로즈업 되고 이를 어루만지는 손길이 혼합돼 다소 야릇한 느낌을 준다.


이 관계자는 "많은 돈을 들여 곡마다 어울리는 수준 높은 영상을 제작했지만, 일부 국가의 현지 상황을 고려해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거나 혹은 다른 무대연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의 무대연출도 일부 변경이 불가피하다. '난 또 니가 좋은 거야' 무대는 스트립바를 컨셉트로 펼쳐지지만 이 연출도 이슬람국가에서 제약을 받게 된 것.


스타엠 측은 "일부 곡의 연출도 현지 상황에 맞게 약간의 수정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ㆍ1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Rain's Coming 06/07 Rain World Tour'에서 약 2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비는 지난 23,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콜로세움에서 열린 공연에서도 이틀간 7600석을 완전매진시키며 월드투어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비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홍콩(1월12ㆍ13일), 싱가포르(1월21일), 말레이시아(1월27일), 태국(2월3일), 베트남(3월10ㆍ11일), 대만, 중국, 일본, LA, 뉴욕,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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