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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태국 월드투어, 폭탄테러로 전격 연기

비 태국 월드투어, 폭탄테러로 전격 연기

발행 :

김원겸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벌인 비 ⓒ스타엠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벌인 비 ⓒ스타엠

비의 월드투어가 폭탄테러로 차질을 빚게 됐다.


오는 2월3일, 4일로 예정된 비의 월드투어 'Rain's Coming' 태국공연이 현지의 정국불안으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


비 월드투어에 관여하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에서 쿠데타 소문이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5일부터 비의 태국공연 연기에 관해 논의가 시작돼 9일 오후 최종 연기결정을 내렸다.


태국 현지 공연기획사 RS2 측은 10일 오후 방콕시내 한 호텔에서 비 월드투어 태국공연 연기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벌일 예정이다.


태국은 현재 정국불안으로 이미 방콕국제영화제가 연기되는 등 모든 국제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구랍 방콕 시내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났고, 이 같은 테러는 최근 실각한 탁신 치나왓 전 총리 측에서 테러를 주도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이후 탁신 전총리를 추종하는 군세력이 권력을 되찾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설과 수라윳 쭐라논 과도정부의 국정 방향에 실망한 현 쿠데타 주역 가운데 일부가 군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소문이 퍼지는 등 태국은 현재 정국이 극도로 불안한 상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5, 1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된 비 월드투어는 '폭탄테러'와 '쿠데타'라는 암초를 만나 처음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태국 이외의 지역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 13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홍콩 공연은 티켓이 완전매진돼 하루 공연을 추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기된 태국 공연은 오는 5월 이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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